“무등산의 봄, 우리가 지킵니다”~ 베테랑 소방관 출신 봉사단 떴다!

2026-03-17 14:14

17일 무등산 증심사 일대서 119안전상록자원봉사단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등산객 대상 안전 산행 안내 및 등산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구슬땀
시민들 “평생 불 끄던 소방관들이 은퇴 후에도 산불 막겠다고 나서니 든든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날이 풀리면서 무등산에 꽃구경, 산구경하러 왔는데, 평생 화재 현장을 누비시던 퇴직 소방관분들이 직접 산불 조심을 당부하시니 확 와닿더라고요. 작은 불씨 하나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잦아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봄철을 맞아, 광주의 진산(鎭山) 무등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특별하고 든든한 안전 지킴이들이 찾아왔다.

17일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에 따르면, 소방직 퇴직공무원들로 똘똘 뭉친 ‘119안전상록자원봉사단’이 이날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일대에서 대대적인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 “산불 위험 요소 꼼꼼히 점검… 쓰레기도 주워요”

오랜 현장 경험을 자랑하는 봉사단원들은 이날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 수칙을 친절히 안내하는 한편,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인화성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전문가의 눈썰미로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을 구석구석 점검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깊은 신뢰와 감사를 보냈다.

조영철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적 특성상 산불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고 강조하며, “퇴직 공무원들의 값진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정책적 비전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