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 엑소더스(인구 이탈)를 막기 위해, 다방면의 맞춤형 교육 복지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과 생활 밀착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보성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보성군은 (재)보성군장학재단 주관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에 돌입,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 성적 우수부터 생활 지원까지 12개 트랙 가동
이번 상반기 지원 규모는 총 4억 6,521만 원으로 610명의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장학금은 ▲성적우수(150명) ▲미래인재(62명) ▲보금자리(79명) 등 12개 특화 분야로 세분화되어, 학생 개개인의 여건에 맞춘 핀셋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정책은 새롭게 신설된 ‘고교 기숙사생 토요일 조식 지원 사업’이다. 군은 관내 기숙형 고교 3곳의 127명에게 조식을 제공해 주말 학업 환경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재능키움’ 및 ‘꿈키움’ 프로그램에 총 7,000만 원을 별도 투입해 특기·적성 교육도 적극 지원한다.
문찬오 보성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지급하는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보성군의 굳건한 투자이자 약속”이라며, “보성의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품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