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평일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열차 운행 시각을 일부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최근 유류비 상승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구간 착공에 따른 도로 혼잡 등에 대응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승차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열차 간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판암행과 반석행 열차 각각 9편성씩 총 18편성의 운행 시각을 변경하며, 퇴근 시간대 열차 간격은 기존 약 7분에서 5분 수준으로 단축한다.
도시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이용객 수는 동종 기관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최근 일평균 이용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달 13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1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는 2006년 개통 이후 20년 동안 안전 운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이용객은 약 6억 8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전 시민 1인당 약 460회 이용한 수준이다.
공사는 시민 혼란을 줄이기 이날부터 전 역사 안내문 부착을 시작으로 역세권 주요 기관 안내, 홈페이지와 공식 앱 열차 시각표 수정, 주요 포털 사이트 열차 정보 변경 요청 등 사전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광축 사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 덕분에 대전 도시철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운행 시각 조정으로 퇴근 시간대 도시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