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확대…12개 기관 시민과 만난다

2026-03-16 17:27

표준연·ETRI 등 12개 기관 참여
연구실 투어·과학체험·강연 프로그램 운영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대덕특구 12개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1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대덕특구 12개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1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대덕특구 12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은 2023년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연구기관의 실험실과 연구시설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전시 대표 과학문화 사업이다.

올해는 내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관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구실 투어와 과학 체험, 연구자 강연 등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이 첨단 연구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동구·중구·대덕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력한 주중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참여 기회가 적었던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기관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5개 기관으로 시작해 2024년 8개, 2025년 11개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외지 방문객 비율도 2023년 22.9%에서 2024년 31.6%, 2025년 35.3%로 증가해 ‘과학수도 대전’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연구기관들이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연구 현장을 개방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과 협력해 대덕특구의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과학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