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역 내 핵심 노인 복지 거점인 경로당의 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높이고 시설 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
공공 재원이 투입되는 경로당 운영의 특성상, 일선 관리자들의 회계 처리 역량을 높여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오류와 회계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함평군은 16일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관내 376개소 경로당의 회장 및 총무 등 임원 768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투명한 재정 운용과 현장 소통의 ‘투트랙’ 행정
이번 순회 교육은 단순한 지침 전달을 넘어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로당 운영 규정 ▲보조금 지원 내역 및 올바른 집행 절차 ▲투명한 증빙 서류 작성 방법 등을 현장 관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밀착 지도했다. 이와 함께 화재나 낙상 등 경로당 자체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해 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안전망을 촘촘히 다졌다.
또한, 일방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양방향 소통 채널을 가동해 탁상행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평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책임지는 최일선 인프라인 만큼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선 관리자들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르신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여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