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정부의 명확한 파병 거부와 반전 평화 외교 노선 채택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방선거 정국에서 ‘외교적 주권 수호’와 ‘불평등 경제 조약 폐기’라는 굵직한 거대 담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진보당 특유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16일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분쟁을 “미국의 무기 자본과 석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불의한 침략 전쟁”으로 규정하며, 한국군이 강대국의 강요에 의해 ‘총알받이’로 동원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국민 생명과 국익 수호가 최우선… 일방적 외교 끌려가선 안 돼”
이 후보의 이번 성명은 단순한 파병 반대를 넘어, 한미 간의 불평등한 경제·외교 관계의 전면적인 재설정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정부를 향해 미국의 침략 전쟁에 동조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압박했다.
특히 그는 현재의 경제적 압박 상황을 거론하며, 일방적인 경제 침탈 법안으로 비판받는 ‘대미투자특별법’의 즉각적인 폐지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익과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수호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서 지방자치의 범위를 넘어선 굵직한 국가적 안보·경제 이슈를 선도하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