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 로봇산업 발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2026-03-16 16:35

포항시-경북도-구미시-연구기관-기업, 경북 로봇산업 발전 공동 비전 선포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공식 출범…기업 주도 산업 혁신 및 시너지 창출 기대

‘경북 로봇산업 발전 산·연·관 공동선포식’/포항시
‘경북 로봇산업 발전 산·연·관 공동선포식’/포항시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가 경상북도, 구미시, 지역 로봇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연·관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16일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경북 로봇산업 발전 산·연·관 공동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구미시 등 지자체와 지역 로봇기업 그리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협력해 경북권 로봇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북을 로봇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공식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남병국 구미시 첨단산업국장,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김현진 퓨전이엔씨 대표 및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등 포항·구미 지역 로봇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발표 세션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역 로봇 기업 발전 전략’을 통해 핵심 부품 국산화와 현장 실증 강화를 골자로 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경북권 로봇산업의 자생력 확보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 포항시 대표 로봇기업인 ㈜뉴로메카를 회장사로 하는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포항시 로봇기업 10여개 참여)가 최초로 출범하고,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는 기존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전문분야를 고도화하는 하위분과(G-휴머노이드 팀)를 구성했다.

참여 기관들은 ‘경북 로봇산업 발전 공동선언문’을 통해 ▲로봇 기업 성장 지원 협력체계 강화 ▲휴머노이드·AI·첨단제조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봇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로봇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경북의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AX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동력이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로봇산업을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기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유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철강 산업으로 쌓아온 제조 역량을 첨단 로봇산업으로 확장해 ‘K-로봇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선포식은 경북 로봇산업이 휴머노이드와 AI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포항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철강·이차전지 등 로봇 실증에 최적화된 산업 현장을 보유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범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가 지역 성장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하며, 산·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이자 고부가가치 자율제조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