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재난과 안전사고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면서, 위기 대응 역량을 생활 속에서 익히는 체험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은 일상생활 속 재난과 안전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일반시민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안전체험교육’을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생활 속 안전수칙과 위기 대응 방법을 체험 중심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이론 전달보다 직접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격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안전체험교육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교육원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 가정 내 안전 실천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화 원장은 안전은 특정 계층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해야 할 필수 역량이라고 밝혔다. 출처는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발표다.
다만 안전교육의 효과는 프로그램 개설 자체보다 실제 체득 수준에 달려 있다. 재난 대응 교육은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면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참여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위기 상황에서 몸으로 익힌 대응법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다. 정기 운영과 반복 학습, 연령별 맞춤 구성까지 이어져야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전은 사고가 난 뒤 수습하는 문제가 아니라, 평소 익히고 준비하는 생활 역량이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토요안전체험교육 재개도 시민 참여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지만,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대응력을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 안전문화는 구호가 아니라 반복된 훈련과 생활 속 실천으로 자리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