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원도심의 낙후된 생활 인프라를 전면 개조하는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도심 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학교 담장을 허물어 보행권을 확보하고 세대 맞춤형 복지 거점을 조성하는 등 주민 밀착형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13일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청장이 직접 우산동 뉴빌리지 통학로 개선 현장과 이달 말 착공을 앞둔 ‘실버어울림 플랫폼’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 공간을 비워 안전을 채우다… 전방위 생활 인프라 고도화
이번 현장 점검의 핵심은 곧 준공을 앞둔 광산중~송우초 구간의 통학로 정비 현장이었다. 구는 좁은 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우초등학교의 남측 담장을 철거하는 선제적 공간 확보 전략을 택했다. 이를 통해 물리적 단절을 없애고 학생과 주민 모두의 보행 안전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박 청장 일행은 지역 노인 복지 인프라의 핵심 축이 될 ‘실버어울림 플랫폼’(향약경로당 일원) 현장도 찾아, 이달 말 원활한 착공을 위한 주변 안전관리 여건을 살폈다.
광산구의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통학로 개선과 노인 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복합문화돌봄시설 조성 ▲어린이 테마공원 및 공영주차장 확충 ▲노후주택 및 빈집 정비 등이 연이어 추진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보행 안전과 복지 거점 조성을 차질 없이 완수해, 우산동 일대를 주민 누구나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