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봄철 산불 ‘제로(0)화’ 총력전~온·오프라인 다채널 예방 거버넌스 가동

2026-03-16 01:03

3월 1~8일 ‘봄철 산불특별조심주간’ 지정… 전통시장 대면 홍보 및 전광판 송출 병행
고질적 화재 원인 ‘영농부산물·논밭두렁 소각’ 원천 차단 위해 마을 밀착형 계도 집중
“사후 진압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재난 리스크 최소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행정력을 총동원한 선제적 재난 방어망 구축에 나섰다.

관행적인 농업 잔재물 소각 등 인재(人災)로 인한 산림 훼손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널 밀착 홍보 전략을 가동했다는 평가다.

함평군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를 ‘봄철 산불특별조심주간’으로 선포하고, 군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입체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 대면 계도부터 디지털 홍보까지… 틈새 없는 산불 방어선

이번 예방 대책의 핵심은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투트랙(Two-track) 밀착 홍보’다. 먼저 군은 지난 7일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함평전통시장에서 대규모 현장 캠페인을 열고 ▲논·밭두렁 소각 금지 ▲초기 대응법 등을 직접 계도했다. 이와 동시에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단지를 배부하는 ‘찾아가는 행정’을 실천했다.

여기에 군청사 주차장 및 각 읍·면사무소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시각적인 산불 위험성 홍보 영상을 상시 송출하며 경각심을 극대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봄철에는 강한 바람 탓에 작은 불씨가 통제 불능의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어 사후 진압보다 사전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촘촘한 핀셋 홍보를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함평을 지켜내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