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타고 진짜 봄이 왔어요!”~ 전남대 캠퍼스 수놓은 아이들의 꺄르르 웃음꽃

2026-03-15 23:55

13일 광주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원아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전남대 잔디 광장 나들이
두꺼운 겉옷 벗어 던지고 비눗방울 잡기 삼매경… “아이들 웃음소리에 캠퍼스도 들썩”
기상청 “주말까지 포근한 초봄 날씨 이어져”… 시민들 “이번 주말엔 가족과 봄나들이 가야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하늘로 날아가는 비눗방울을 잡겠다고 잔디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꽁꽁 얼었던 마음까지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캠퍼스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우리 동네에 진짜 따뜻한 봄이 찾아온 게 실감 나네요.”

포근한 초봄 날씨가 이어진 전남대학교 캠퍼스에 봄의 전령사 같은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에 나선 아이들의 앙증맞은 모습에 거리를 걷던 시민들과 대학생들의 얼굴에도 훈훈한 미소가 번졌다.

“지난 13일 광주시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아이들이 전남대학교 캠퍼스 잔디 광장으로 봄나들이를 나와 따뜻한 햇살 아래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 “비눗방울아 날아라~” 동네를 깨우는 봄의 활기

이날 아이들은 잔디밭을 마음껏 달리며 그동안 실내에만 머물렀던 답답함을 훌훌 털어냈다. 투명한 비눗방울이 봄바람을 타고 캠퍼스 하늘을 수놓자 아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맑고 포근한 초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거리에 완연한 봄기운이 내려앉으면서, 이번 주말 광주 도심 곳곳의 공원과 캠퍼스 등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