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신안군 자은면이 지역 내 풀뿌리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공 행정만으로는 닿기 힘든 주거 복지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
민간 봉사 단체와 행정이 유기적으로 공조하여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자은면은 “자은면복지기동대와 자원봉사자회가 협력하여, 이달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 발굴부터 환경 개선까지… 현장 밀착형 복지 전달 체계 구축
이번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핵심은 ‘복지 틈새 계층에 대한 선제적 발굴과 즉각적인 개입’에 있다. 지원 대상인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방치된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하거나 집을 수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자은면 민간 봉사조직은 이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단순 청소를 넘어 노후 시설 보수까지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창출해 냈다.
이처럼 지역 사정에 가장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복지기동대와 자원봉사자회는 지자체의 사회안전망이 적재적소에 작동하도록 돕는 핵심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박부일 자은면장은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연대 정신을 발휘해 주신 복지기동대원과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면 행정 차원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