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연수원, ‘의(義) 정신’에서 교육행정 리더십의 답을 찾다~ 현장 밀착형 연수 가동

2026-03-15 22:50

13일 제24기 행정전문리더과정 대상 ‘전남 의역사 현장체험 학습’ 성료
단순 직무 교육 탈피… 지역의 민주·인권·독립 역사 정체성을 공직 가치관과 융합
윤명식 부장 “역사적 가치를 행정 현장에 실천하는 통찰력 있는 리더로 육성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차세대 교육행정 리더들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역사 정체성’을 접목한 혁신적인 연수 모델을 선보였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13일 ‘전남 의(義)역사 돌아보기’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13일 ‘전남 의(義)역사 돌아보기’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했다.

단순한 법령이나 실무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전남 특유의 ‘의(義) 정신’과 공동체적 가치를 현장에서 체득하게 함으로써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기획이다.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지난 13일 전남 각 지역 역사 유적지에서 제24기 행정전문리더과정 연수생을 대상으로 ‘전남 의(義)역사 돌아보기’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 지역의 역사적 인프라를 ‘공직 리더십 교육장’으로 활용

이번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 24명은 6개 분임으로 나뉘어 전라병영성, 서재필 기념공원, 남도의병박물관 등 전남의 굵직한 항일·민주 역사 거점을 심층 탐방했다. 교육의 초점은 단순히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과거의 역사적 결단과 희생이 오늘날 교육행정 현장에서 요구되는 ‘공공의 이익과 정의’라는 행정 철학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찰하는 데 맞춰졌다.

현장체험을 기획한 윤명식 행정연수부장은 “전남은 오랜 역사 속에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공동체 정신을 묵묵히 지켜 온 의의 고장”이라며, “연수생들이 이번 현장 밀착형 연수를 통해 전남의 고귀한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선 교육행정 현장에서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통찰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