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방소멸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주거비 직접 지원이라는 실질적인 복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청년층의 가장 큰 경제적 애로사항인 주거 불안을 해소해,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적 인구 정책이다.
화순군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 1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 ‘주거 안정’이 곧 ‘지역 활력’… 청년 정착 거버넌스 강화
이 사업은 근로 중이거나 사업을 영위하는 청년에게 월 20만 원의 주거비를 최대 12개월간(생애 1회)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 대상의 연령폭을 18세에서 45세까지 넓게 설정하여 실질적인 청년 경제활동 인구를 폭넓게 끌어안은 점이 눈에 띈다.
자격 요건은 화순군 거주 무주택자 중 전세 대출금 5천만 원 이상 또는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화순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