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과학영농분석실’ 신축 개소~데이터 기반 정밀농업·로컬푸드 신뢰도 투트랙 공략

2026-03-15 22:16

13일 농업기술센터 내 신축 건물서 개소식 성료… 잔류농약·중금속·토양 정밀 분석 인프라 완비
감(感)에 의존하던 농업에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시비 및 친환경 농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체계적 품질 검증으로 로컬푸드 인증제(함평푸드잇) 시너지 극대화… 먹거리 안전망 확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춘 과학영농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지역 농업의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객관적인 성분 분석을 통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로컬푸드의 안전성 지표를 끌어올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투트랙 행정 전략이다.

함평군은 “지난 13일 과학 기반 영농 지원과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과학영농분석실 신축 이전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 정밀 분석 데이터가 곧 농업 경쟁력… ‘함평푸드잇’ 가치 상승

이번에 신축 개소한 과학영농분석실은 토양 성분, 농업용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완비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토양 양분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비 처방을 받아 경영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농업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함평군 로컬푸드 인증제인 ‘함평푸드잇’과의 시너지 창출이다.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안전성 검증이 상시 가능해지면서, 불량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대외적인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튼튼한 먹거리 방어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과학영농분석실은 단순한 연구 시설을 넘어 지역 농업의 과학화와 유통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과학영농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