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현대인의 고질병인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 보건 의료망을 활용한 ‘지역사회 심리 방역’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신체 건강 관리를 넘어, 급증하는 정신건강 위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살 예방 등 주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지자체의 밀착형 복지 전략이다.
함평군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군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자살 예방을 위해 ‘2026년 행복한 마음건강 교실’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예방 교육부터 전문 상담까지… 3-Track 정신건강 거버넌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의 상태에 맞춘 다각적인 치료·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있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2·4주 차 목요일(오후 2~4시)에 집중 운영되며, 크게 3개 분야(Track)로 세분화됐다.
우선 ▲감정 조절 및 긍정심리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스트레스 관리 역량을 키우고, ▲음악·미술 치료, 명상, 야외활동 등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한다. 나아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연계 상담 등 심층적인 사후 관리를 병행해 공공 심리 안전망을 두텁게 다질 예정이다.
함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안고 가야 할 핵심 보건 의제”라며, “앞으로도 고위험군 군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공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