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이 킬러 콘텐츠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앞세워 K-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단순한 지역 밀착형 물놀이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의 핵심 생태 자원인 ‘숲과 물’을 결합한 글로벌 웰니스(Wellness) 관광 거점으로 축제의 체급을 완전히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장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8 글로벌 축제 육성 공모사업에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국비 2.5억 원 마중물… ‘K-여름 축제’의 세계화 시동
이번 공모는 지역 축제의 글로벌·인바운드 경쟁력과 조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장흥군은 올해 국비 2억 5,000만 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문체부의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올해 제19회를 맞는 물축제는 ‘물과 숲 – 休’를 주제로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등 기존의 역동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에 ‘치유’의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차별화를 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은 우리 축제의 확고한 콘텐츠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와 컨설팅을 지렛대 삼아 해외 홍보망을 대폭 강화하고, 올해 국내외 관광객 60만 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