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광주 지역 최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AI 미래모빌리티’로 전면 재편하는 굵직한 거시 경제 공약을 꺼내 들었다. 광주의 완성차·AI 인프라와 전남의 에너지·소재 산업을 하나로 묶는 ‘초광역 산업벨트’ 구상을 통해, 통합특별시의 실질적 경제 시너지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민형배 의원은 15일 정책 발표를 통해 “지금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 AI 자율제조가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광주 역시 내연기관 중심에서 AI 미래모빌리티 구조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너지’… 통합특별시형 밸류체인 완성
민 의원이 제시한 비전의 핵심은 단순한 생산량 증대를 넘어선 ‘생태계의 질적 전환’이다. 그는 2030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AI 자율제조 전환기업 200개 ▲미래모빌리티 신사업 200개 창출이라는 구체적 지표를 내놨다.
이를 실현할 6대 전략도 촘촘하다. 기존 완성차 생산기지를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혁신하고, 지역 내 영세한 부품 기업들을 전장부품, 차량용 반도체, 자율주행 센서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한다.
무엇보다 광주(완성차 생산 및 AI 실증)와 전남(에너지·소재·배터리)의 역할을 분담하고 융합하는 광역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은 통합특별시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 카드로 평가받는다. 민 의원은 “대전환은 낡은 산업을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기업을 미래차 산업의 주역으로 키우는 공격적 전략”이라며 정책 선거의 주도권을 강하게 쥐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