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선거판 흔들 블랙홀 ‘목포 의대’ 정조준~ 교육부 향해 “준비된 옥암 부지로 결단하라” 압박

2026-03-15 18:11

16일 시의회서 기자회견 열고 전남 국립의대 입지 조속 결정 촉구하며 지역 민심 결집
“신규 건물은 대학 소유 부지 설치가 원칙”… 현행법 근거로 목포대(송림·옥암) 당위성 설파
지역 간 소모적 갈등 차단 및 37년 숙원 해결사 자처하며 본선 주도권 쥐기 ‘승부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사회의 최대 명운이 걸린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아젠다를 선거전 전면에 띄웠다. 행정적·법적 당위성을 근거로 교육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한편, 소모적인 지역 갈등을 매듭지을 ‘해결사’를 자처하며 흩어진 바닥 민심을 강력하게 결집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

강성휘 예비후보는 16일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100명이 확정된 상황에서 교육부가 전남 국립의과대학을 목포대학교로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법적 요건과 37년 명분 결합… 행정의 불확실성 꼬집어

이날 강 예비후보의 발언은 철저히 실리적이고 행정적인 논리에 기반을 뒀다. 그는 “현행 대학설립 규정상 신규 건물은 대학 소유 부지에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미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건립 부지(송림캠퍼스 및 옥암 의대부지)를 확보한 목포대의 비교 우위를 강하게 부각했다.

또한 전남도와 목포대, 순천대가 통합 대학본부 설치와 의대 분리 배치 원칙에 합의한 점을 상기시키며, 교육부의 결정 지연이 불러온 행정적 혼란과 지역 간 갈등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 37년 동안 이어져 온 목포 시민의 염원인 전남 공공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지역의 가장 민감한 뇌관인 ‘의대 입지’ 문제를 정면 돌파하려는 그의 승부수가 목포 선거판을 어떻게 흔들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