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청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기 예비후보가 경쟁 주자였던 박광식 광산구을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전격적인 지지를 끌어내며 선거캠프 개소식을 세 과시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로써 광산구청장 경선은 3파전으로 재편되며 한층 치열한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박수기 예비후보는 15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본선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후보 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선거캠프를 찾아 박수기 예비후보의 광산구청장 경선 출발을 격려했다.
◆ ‘주식회사 광산구’ 비전과 ‘원팀’ 구도의 시너지 효과
이날 개소식의 최대 이변은 당내 유력 경쟁자였던 박광식 수석부위원장의 선대위원장 합류 선언이었다.
박수기 예비후보는 앞서 이귀순 시의원과의 단일화를 성사시킨 데 이어, 박 부위원장의 지지까지 이끌어내며 사실상 비명·친명(친민형배)을 아우르는 ‘원팀’ 구도를 현실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예비후보는 정책적 선명성도 강하게 어필했다. 그는 “이재명과 함께, 민형배와 함께”를 기조로 삼아, “광산구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신성장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40만 구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광산구’를 실현해 행정의 성과를 주민 삶에 배당하겠다”는 구상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 행정을 수요자(구민) 중심의 ‘책임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제는 구호나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행과 결과로 광산의 다음 4년을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팀’ 바람을 탄 박수기 예비후보의 세 확장이 박병규 현 청장 등과의 3파전 구도에서 어떤 파괴력을 발휘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