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3·15의거 66주년 맞아 “연대의 역사, 협력·상생의 미래로 잇자” 강조

2026-03-15 12:57

15일 제66주년 광주 3·15의거 기념식 거행… 민간 주도 행사 2017년부터 시 주관으로 격상
4·19혁명부터 5·18, 6월 항쟁으로 이어진 대한민국 민주화의 굵직한 도화선 의미 재조명
강 시장 “과거 시민 연대가 역사 바꿨듯, 현재 당면한 지역 위기도 상생 거버넌스로 돌파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화의 불씨를 지핀 ‘광주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이를 현재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미래 지향적 행정 철학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동구 금남로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66주년 광주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동구 금남로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66주년 광주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15일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강기정 시장과 이정재 광주3‧15기념사업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광주 3‧15의거 기념식’을 엄수했다.

◆ 3·15의 정신적 유산, 미래 향한 ‘상생 행정’의 동력으로

광주 3·15의거는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상징적인 민주화 운동이다. 광주시는 이 역사적 의미가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기존 민간 주도의 행사를 시 주관 공식 기념식으로 격상해 거행해 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동구 금남로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66주년 광주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동구 금남로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66주년 광주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강기정 시장의 기념사에는 3·15 정신을 단순한 과거의 유산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재 광주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풀어갈 동력으로 삼겠다는 거시적 메시지가 담겼다.

강 시장은 “3‧15의거의 외침은 4‧19혁명으로 이어졌고, 그 들불은 1980년 5월 대동 세상과 1987년 6월 항쟁으로 번져 나갔다”며 민주화의 궤적을 짚었다. 이어 “과거 3‧15의거가 시민의 굳건한 연대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듯, 오늘의 우리 또한 협력과 상생의 정신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초광역 행정 통합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 공동체의 결속과 협치 거버넌스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