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부산항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11일 부산 강서구 ㈜광림마린테크 본사에서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우수 중소기업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항만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5개월간 협력 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총 5,500만 원을 투입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ESG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기업 진단 ▲맞춤형 지표 적용 ▲교육 및 자문 ▲개선과제 이행 점검 등 단계별 지원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의 산업 특성을 고려해 환경관리 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관리, 산업안전 및 근로환경 개선, 윤리·투명경영 제도 정비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 자문이 이뤄졌다.
그 결과 참여기업 10개사 가운데 9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아 9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참여기업 평균 ESG 지표 준수율도 사업 참여 전 58.2%에서 참여 후 84.5%로 26.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판을 받은 ㈜광림마린테크는 ESG 표준지표 준수율 94.3%를 기록해 참여기업 가운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업은 사업 참여 전 52.8%였던 준수율이 41.5%포인트 개선되며 경영체계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광림마린테크는 조선기자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주요 조선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제품 품질 개선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항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기반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