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동연설회]신정훈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미래 설계할 준비된 후보”

2026-03-14 19:49

“도시의 미래는 설계에서 시작…20년·50년 운명 좌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열고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공개했다.

델리민주 유튜브
신정훈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신정훈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이번 연설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신정훈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도시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며 “도시의 미래는 설계에서 시작되고 누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한 지역의 20년, 50년 운명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전남과 광주는 인구 감소와 산업 정체, 청년 유출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외면하면 결국 지역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40년 숙원 통합…단순 행정통합 아닌 미래 설계해야”

신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역사적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40년 숙원이었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출범하게 됐다”며 “이제 단순한 행정통합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전남·광주특별법을 직접 설계하고 행정·재정·산업 특례와 시군구 권한 이양을 명문화했다”며 “이는 단순한 정치가 아니라 제도를 역사로 바꾼 일”이라고 강조했다.

#“AI·에너지 중심 3핵 3축 경제 전략 추진”

신 후보는 통합특별시 발전 전략으로 3핵 3축 경제구조를 제시했다.

광주권과 동북권, 서북권을 중심으로 AI·에너지·첨단산업 등 7대 경제축을 구축해 전남·광주를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혁신 생태계와 싱가포르 국가 전략 모델을 결합해 세계적인 강소국형 혁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시간 생활권·기본사회 특별시 실현”

신 후보는 또 ‘1시간 생활권 특별시’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역철도와 급행버스(BRT), 스마트 환승 체계 등을 구축해 광주와 전남 어디에서든 1시간 안에 이동 가능한 광역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어민 기본소득과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포함한 ‘기본사회 특별시’ 모델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통합특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지방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통합 이후 첫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의 방향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선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