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동연설회]강기정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강한 추진력으로 완성”

2026-03-14 19:38

“대통령을 이용하는 정치 아닌 성과로 빛낼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열고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을 공개했다.

델리민주 유튜브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예비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이번 연설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출마한 강기정 후보는 14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대통령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을 빛낼 사람”이라며 “성과로 이재명 정부를 빛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대통령을 빛낸다는 것은 친분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시장으로 지난 3년 9개월 동안 이재명 정부 정책을 한발 앞서 실행해 왔다”고 밝혔다.

#“통합돌봄·AI 정책…광주가 정부 정책 모델”

강 후보는 광주시장 재임 기간 추진한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통합돌봄 정책을 대표 사례로 들며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한 모델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 지원 사업,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중앙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광주가 제안한 정책 상당수가 대선 공약으로 채택됐고 AI 실증밸리와 AI 모빌리티 국가신도시 등 굵직한 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복합쇼핑몰 착공…성과로 증명”

강 후보는 자신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18년 동안 표류하던 군공항 이전 문제를 확정했고 무산이 반복되던 복합쇼핑몰 착공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 상부도로 포장과 달빛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통과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해 왔다”며 “난제가 있을 때 결정을 미루지 않고 추진해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 1호 모델…청년 떠나지 않는 도시”

강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의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등 다른 지역이 통합에 실패한 상황에서 전남과 광주가 대한민국 제1호 통합특별시가 됐다”고 말했다.

또 “통합은 청년들이 일자리와 교육, 의료를 찾아 서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광주의 AI 산업과 전남의 에너지·반도체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강한 추진력과 실전 경험으로 통합특별시 성공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의 행정 통합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지방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통합 이후 첫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지역 발전의 방향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선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