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남부대학교(총장 조준범)가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도입한 ‘디지털역량교육인증제’가 첫 결실을 맺으며, 대학 교육 혁신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디지털 융합 사고력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보상하는 교육 거버넌스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남부대는 “지난 11일 제도를 본격 시행한 결과 총 6명의 첫 인증자를 배출했으며, 12일 교내에서 인증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3단계 정밀 평가 시스템 가동… ‘교육 인프라 고도화’ 방점
남부대의 인증제는 철저한 질적 관리가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수 교과목 수, 성적, 비교과 활동 실적 등을 종합 평가받아 3단계(Level 1: AI Starter, Level 2: AI Improver, Level 3: AI Leader)로 나뉜 인증을 획득한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기초 소양 중심의 레벨 1에 5명, 실질적 활용 단계인 레벨 2에 1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순길 교무처장은 “일회성 특강이 아닌 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레벨 3(창의적 응용 선도) 인증자가 아직 없는 것은 제도의 엄격함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경과로 판단하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최고 단계 인증자를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조준범 총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부대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인증제를 대학의 핵심 교육 브랜드로 격상시키고, 이와 연계한 ‘AI 소단위전공과정’을 전면 개편해 미래 융합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