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나주시장 출마예정자, ‘1GW 태양광 에너지 연금’ 승부수~ “시민 배당 시대 연다”

2026-03-13 16:36

13일 핵심 공약 발표… 영농형 태양광 기반 연 2,704억 원 규모 ‘선순환 경제’ 비전 제시
고령농 농지 임대료 보장 및 전 시민 ‘투트랙 배당’… 나주사랑상품권 5천억 규모 펌프질
“1.1조 시 예산과 20조 에너지 펀드 결합”… 신안군 성공 모델 이을 나주형 에너지 복지 정조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재태 나주시장 출마예정자(전 전남도의원)가 나주의 유휴 부지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의 공약을 꺼내 들며 본격적인 정책 선거의 포문을 열었다. 행정 전문가 출신답게 에너지 생산 수익을 지역 화폐로 치환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교한 ‘선순환 골든서클’ 구축을 핵심 아젠다로 내세웠다.

이재태 나주시장 출마예정자
이재태 나주시장 출마예정자

이 출마예정자는 13일 나주 전역에 총 1G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연간 약 2,704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내용의 ‘1GW 골든서클: 에너지 연금’ 공약을 전격 발표했다.

◆ ‘에너지 주권’과 ‘지역 경제 부양’의 투트랙 융합 전략

이 출마예정자가 제시한 모델의 핵심은 에너지 발전 수익이 외부 기업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시민 모두에게 환원하는 이른바 ‘에너지 주권’의 실현이다.

정책은 크게 두 갈래로 추진된다. 첫째, 노동력이 부족한 고령농의 농지를 공정하게 임대해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농민에게 ‘임대료+에너지 연금’이라는 이중 소득을 보장한다. 둘째, 12만 나주 시민을 ‘에너지 주주’로 설정해 정기적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특히 배당금의 일부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현재보다 5배 늘어난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시장에 공급하여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직접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나주시의 1.1조 원 예산과 1,200명의 공직 인프라, 20조 원 규모의 에너지 마중물 펀드를 결합해 에너지 연금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단순 현금 복지가 아닌 자생적 경제 구조를 만들어 전국 최고의 에너지 복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3, 4, 6기 나주시 행정 경험을 갖춘 이 출마예정자의 이번 정책 승부수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떻게 흔들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