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선거전에 뛰어든 황경아 예비후보가 기존의 ‘관리형 탁상행정’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현장과 데이터를 융합한 ‘남구형 행정혁신위원회’ 거버넌스 구축을 1호 공약 성격으로 꺼내 들었다. 3선 구의원의 탄탄한 현장 관록을 바탕으로, 광주 최초 여성 구청장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강력한 정책 승부수다.
황경아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12일 “종전 행정을 답습하는 관행을 혁파하고, 광주 남구만의 정체성을 살릴 ‘남구형 행정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13일 밝혔다.
◆ 권역별 ‘핀셋 처방’과 데이터 융합… 행정의 효능감 극대화
황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혁신위는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선 실무형 컨트롤타워다. 위원회 산하에 ▲미래 교육 분과(봉선동 인프라 원도심 확산) ▲도농 상생 분과(대촌·지석동 산단 개발) ▲스마트 도시 분과(백운광장 보행·교통 체계 개편)를 두어 남구의 3대 핵심 현안을 핀셋 조준한다.
운영 방식에서도 ‘애자일(Agile·민첩한) 행정’이 돋보인다. 백운광장 교통 체증 등 고질적 문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하게 접근하고, 주민들이 앱을 통해 제안한 정책을 즉각 수용하는 상향식(Bottom-up) 구조를 띤다. 특히, 관성적으로 지출되던 예산을 혁신위가 원점에서 재검토해 효능감 높은 사업에 재투자하겠다는 ‘예산 효율화’ 플랜은 행정 재편의 핵심으로 꼽힌다.
황 예비후보는 “다양하게 분출되는 주민의 요구를 기존의 낡은 행정 시스템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주민의 요구와 현장 전문가의 해결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혁신 거버넌스를 통해 남구의 대전환과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황 예비후보는 남구의회 3선 의원, 전 남구의회 의장, 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을 역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