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기술이 사람을 향한다.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전문기업 금강바이오(대표 함찬혁)와 발달장애인 미디어·문화예술 지원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가 12일 경기 김포시 금강바이오 공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다.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직업 훈련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비롯해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 공동 전개, 금강바이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한 휴먼에이드 지원 사업 후원 등에 함께 나선다. 나아가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의 생산·디자인·포장을 전담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공동 설립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발달장애인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경제활동의 주체로 서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금강바이오의 함찬혁 대표는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두 기관의 만남을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강바이오와 휴먼에이드가 꾸준히 동반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학 본부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되돌리는 우리 기업의 철학은 한 사람의 소중한 재능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 휴먼에이드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환경 가치를 선도하는 금강바이오와의 동행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강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환경 기술로 쌓아 온 기업의 역량을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