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열리는 '제로백 3.3초' 고성능 GT…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공개

2026-03-13 10:58

V8 프론트 미드 엔진과 13.5초만에 개폐 가능한 오픈탑 갖춰

페라리가 프론트 미드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2인승 오픈톱 GT 아말피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640마력의 최고 출력과 오픈톱 차체에 맞는 섀시 구조 등을 통해 고성능과 오픈 에어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 최고출력 640마력에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320km/h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 페라리코리아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 페라리코리아

파워트레인은 3855cc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렸다. 7500rpm에서 최고출력 640마력, 3000~575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760Nm(약 77.5kg.m)를 발휘하며 최대 엔진 회전수는 7600rp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시속 200km까지 9.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0km다.

공기역학 성능을 위해 전면 차체 하부에 보텍스 제너레이터와 디퓨저가 통합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속도와 측면 가속도에 따라 로우 드래그, 미디엄 다운포스, 하이 다운포스 3단계로 조절되는 가변식 리어 윙이 탑재돼 시속 250km에서 최대 11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 13.5초 만에 열리는 Z-폴드 소프트톱… 넉넉한 적재 공간 확보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 페라리코리아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 페라리코리아

아말피 스파이더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Z-폴드 아키텍처는 소프트톱 구조의 경량화와 견고한 차체 강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지붕에는 5중 다층 구조 패브릭으로 제작된 소프트톱이 적용됐으며, 시속 60km 이하 주행 상황에서 13.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소프트톱 색상은 테크니코 오타니오를 포함한 4가지 맞춤형 컬러와 2가지 테크니컬 패브릭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출시에 맞춰 신규 외장 색상인 로소 트라몬토를 추가했다.

뒷좌석 등받이에 내장된 윈드 디플렉터는 101도의 개방 각도로 시속 170km 이하에서 작동해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한다. 트렁크 용량은 탑을 닫았을 때 255ℓ, 열었을 때 172ℓ로 GT의 성향에 맞춰 장거리 여행 시 짐을 수납하기에도 적합하다.

◆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등 첨단 제어 기술 적용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 페라리코리아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 페라리코리아

아말피 스파이더에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브레이크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 도입됐다. 전자 신호를 통해 제동을 담당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제동 효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ABS가 개입했을 때의 제동 제어력 역시 향상됐다.

또한 ABS 에보, 사이드 슬립 컨트롤(SSC) 6.1 등이 적용돼 제동 안정성을 높였으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기반 그립 예측 시스템의 속도와 정확도를 10% 향상해 주행 안정성 역시 진일보 했다. 주행 모드는 ▲웨트 ▲컴포트 ▲스포츠 ▲레이스 ▲ESC 오프 등 5가지를 지원하며, F1 트랙 수준의 주행 성능부터 GT의 편안한 주행까지 누릴 수 있다.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의 실내. / 페라리코리아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의 실내. / 페라리코리아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5.6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8.8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특히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공조 장치 등 핵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아말피 스파이더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감지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자동 하이빔 ▲교통 표지 인식 ▲운전자 졸음 및 주의 등 다양한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하며, 어라운드 뷰 등의 주행 편의 사항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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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