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먼저 매 작품 캐릭터 자체를 장르로 승화시키는 설경구는 비밀을 숨긴 무속인 ‘을석’ 역을 맡았다. 특히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전종서는 비밀을 숨긴 무속인 ‘을석’ 역의 설경구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펼칠 전망이다. 전종서는 영화 ‘버닝’, ‘콜’, ‘프로젝트 Y’ 등을 통해 독보적이고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깊은 몰입감과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영화 '마녀 Part2.' 의 서은수가 합류해 라인업에 묵직한 힘을 실었다. 서은수는 언니 ‘희진’과 함께 동생 ‘희선’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밝히려는 ‘희남’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서늘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한국적 오컬트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영화 ‘바위’는 설경구, 전종서, 서은수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며, 오는 3월 12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위'의 중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설경구가 있다. 설경구는 최민식, 송강호 등과 함께 2000년대 충무로를 대표한 연기파 배우들 중 한 명이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으로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2년에는 공공의 적, 오아시스, 광복절 특사 등을 연속으로 흥행시켰다. 게다가 2003년에는 영화 '실미도'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희대의 명대사들을 남기기까지 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천만 영화까지 기록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실미도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긴 침체기를 겪으면서 작품들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은은한 퀴어 요소와 여운 남는 결말로 '덕후'들을 만들어냈던 영화 '불한당'을 계기로 다시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에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해 제42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황금촬영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그다음 해에는 영화 '킹메이커'로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매번 다양한 작품으로 열연을 펼쳤던 설경구가 전종서 등 명품 배우들과 함께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