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리얼 야구 콘텐츠 '불꽃야구'를 올해도 유치하며 야구특별시 대전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시는 13일 시청 응접실에서 스튜디오 C1,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2’ 제작과 촬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밭야구장을 주요 무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스튜디오 C1 장시원 PD, ㈜국대 김원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밭야구장과 부대시설 사용 등 촬영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스튜디오 C1은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촬영 및 콘텐츠 운영을 맡으며 대전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국대는 경기 운영과 시설 관리, 기관 간 일정 조정 등 현장 실무를 담당한다.
‘불꽃야구2’는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과 전국의 고교·대학·독립야구단 선수들이 맞붙는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하며 큰 관심을 모은 콘텐츠로, 스튜디오 C1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올 시즌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참여해 촬영과 직관 경기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경기는 한밭야구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프로그램 인기로 형성된 야구 팬들의 관심이 다시 대전으로 모이면서 도시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64년 개장한 한밭야구장은 대전 야구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유소년 야구와 생활체육, 전국 단위 대회 등 다양한 야구 활동이 열리는 복합 야구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콘텐츠 유치를 계기로 한밭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류현진배 우수초청 중학야구대회와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기존 야구 대회와도 연계해 유소년부터 생활체육, 프로 야구로 이어지는 지역 야구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