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봄바람 쐬러 어디로 갈까 고민 중이었는데,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노란 유채꽃밭도 걷고 아름다운 노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니 무조건 영광으로 가야겠네요. 게다가 4월부터는 여행 경비도 반값으로 줄여준다고 하니 가족들이랑 당장 계획을 짜야겠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답답한 일상을 훌훌 털어버릴 최고의 봄맞이 여행지가 상춘객들을 부르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황금빛 유채꽃, 그리고 전국 최고로 꼽히는 해질녘 노을까지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전남 영광군의 백수해안도로가 그 주인공이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12일 “백수해안도로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일원에 올봄에도 어김없이 유채꽃이 만발할 채비를 마쳤다”며 상춘객 맞이 준비 소식을 전했다.
◆ “사진첩 꽉 채울 준비 하세요!”… 포토존 생기고 반값 혜택까지
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이 유채꽃밭 한가운데서 인생 최고 장면(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예쁜 포토존 3곳과 걷기 편한 탐방로를 새롭게 만들었다. 꽃을 보며 ‘꽃 멍’, 파도 소리에 ‘바다 멍’, 붉게 물드는 하늘에 ‘노을 멍’을 때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영광군이 오는 4월부터 야심 차게 시작하는 ‘영광 쉼표(반값) 여행’이다. 4월 초에 열리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올봄 백수해안도로는 전국에서 몰려든 여행객들로 북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