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무료 노동상담소, 임금체불·부당해고 등 노동 고충 해결 창구 역할

2026-03-12 22:10

-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구청 민원실서 운영… 직장 내 괴롭힘·산재 상담도
- 노동자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이용 가능… 5년여간 300여 건 상담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무료 노동상담소가 지역 주민들의 노동 관련 고충을 상담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 사진제공=해운대구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무료 노동상담소가 지역 주민들의 노동 관련 고충을 상담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 사진제공=해운대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무료 노동상담소가 지역 주민들의 노동 관련 고충을 상담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운영 중인 ‘동네방네 무료 노동상담소’가 지난 2020년 9월 개소 이후 5년여 동안 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상담소에서는 임금 체불, 퇴직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노동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관련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상담 대상은 노동자에 한정되지 않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근로계약서 작성, 주휴수당 산정 등 기초적인 노무 관리와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노사 모두의 법적 이해를 높이고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상담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소속 노무사가 일대일 방식으로 상담을 맡으며, 필요할 경우 소송 대리 지원이나 소규모 사업장 급여 관리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 예약 후 선착순으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노동 문제는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