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전역의 주요 공공시설에서 새봄맞이 환경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공원, 교량, 도로, 지하도상가, 체육시설, 터미널, 공영주차장 등 공단이 관리하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와 안전 점검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청소와 미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시설 기능 보완과 안전 점검을 함께 진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공원 분야에서는 주요 진출입구와 광장 일대에 봄꽃 테마 화단을 조성하고, 노후 시설물 정비와 함께 보행로·배수로 집중 청소를 실시한다. 시민 참여형 플로깅 캠페인도 병행해 도시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빙기 취약시설과 산불 취약지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하늘빛 폭포와 음악분수, 잔디광장 관수시설, 음수전 등 주요 시설물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울연못 데크 보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색, 남문·북문 일대 봄꽃 식재 등을 통해 계절감을 살린 경관 조성에도 나선다.
지하도상가 일대 환경 개선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에서는 광고판 정비와 함께 일부 빈 광고판을 공단 관리시설 사진으로 교체했고, 남포·광복·부산역·국제지하도상가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공보도 디퓨저 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갈치시장에서는 주차장과 자갈치전망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청소가 이뤄지고 있다. 노후·파손 시설물 정비와 승강기, 비상구 유도등 등 안전사고 취약 지점 점검도 함께 추진된다.
유라시아플랫폼은 사무동과 옥외광장 일대에 대한 대청소와 수목화단 정비, 초화 식재, 시설물 점검을 진행 중이며, 부산종합버스터미널도 이용객이 많은 출입구와 승·하차장, 대합실, 외부 배수로 등을 중심으로 내·외부 환경 정비에 들어갔다.
스포원 경륜장과 체육공원,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전반에서도 새봄맞이 환경 점검이 실시됐다. 공단은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중심에 두고 체육시설과 공원 환경 정비를 지속할 방침이다.
공영주차장에서는 노후 시설물 철거, 철골 구조물 점검, 주차면 재도색, 안내표지 정비 등이 추진된다. 시민 이동이 많은 도시고속도로와 터널 구간에서는 사면과 옹벽 안전 점검, 노면 재포장, 터널등 LED 개선, 녹지대·배수시설 정비, 도로 안전시설물 교체 등이 진행된다.
해안순환도로에 대한 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광안대로와 센텀시티지하차도, 동명·영도고가, 신선대지하차도 등 주요 구간에서는 신축이음장치와 배수구 퇴적물 제거, 안전시설물 오염 정비 등을 통해 주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영도대교와 남항대교 일대 친수공간 환경 정비도 병행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정비를 선제적 시설관리의 일환으로 보고,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과 CCTV 추가 설치, 소방·전기 설비 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봄을 맞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서 환경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시설관리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