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서비스 질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사연구 지식망이 구축됐다. 센터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집대성해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학령기 아동 돌봄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12일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2026년 특화프로그램 우수사례집’ 발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현장 주도형 연구 성과… 4주기 평가 지표 대응력 높여
이번 사례집 발간은 센터 현장에서 직접 검증된 킬러 콘텐츠(특화프로그램)를 발굴해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특히 정부의 4주기 지역아동센터 평가에서 신설된 ‘특화프로그램 지표’에 대한 현장 종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획 및 운영의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5번째 성과물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철저한 ‘현장 주도형’ 발간 프로세스다. 서산지역아동센터 김윤덕 시설장이 발간위원장을 맡고, 금빛나래, 맑은누리, 상상, 벧엘, 아이조아홈스쿨, 한마음 등 관내 주요 센터의 시설장과 생활복지사 6명이 발간 연구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원고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최강님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장은 “이번 사례집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땀과 노하우가 깃든 결과물”이라며, “돌봄의 양적 확대를 넘어, 창의적이고 질 높은 맞춤형 아동복지 생태계가 촘촘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연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