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민·관·경 합동 ‘스쿨존 안전망’ 풀가동~ 보행권 확립 및 인프라 개선 박차

2026-03-12 14:07

함평경찰서 주관 12일 개학기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5개 기관·단체 20여 명 투입
‘일단 멈춤, 아이 먼저, 안전 먼저’ 기조 아래 운전자 법규 준수 및 보행 3원칙 집중 계도
권춘석 서장 “지자체 협업 통한 학교 주변 도로 시설 개선 등 구조적 안전 환경 조성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개학기를 맞아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의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민·관·경이 결합한 입체적인 안전망 가동에 돌입했다. 단순한 현장 계도를 넘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구조적인 도로 시설 개선까지 예고하며, 어린이 보행권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함평경찰서(서장 권춘석)는 12일 “함평초등학교 앞에서 함평군청, 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5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단속·계도 넘어선 ‘구조적 인프라 개선’ 정조준

이번 캠페인은 ‘일단 멈춤, 아이 먼저, 안전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는 스쿨존 내 주·정차 전면 금지 및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 강화된 교통법규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으며, 학생들에게는 방어 보행의 핵심인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밀착 교육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경찰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기점으로 물리적인 교통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춘석 함평경찰서장은 “스쿨존 내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 의식과 더불어 안전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함평군 등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학교 주변 이동로의 교통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