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역대 최고치 유지'…오늘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2026-03-12 14:12

국민들의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6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취임 이후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24%로 나타나 긍정 평가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해당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12일 발표됐다.

국정 긍정 평가 67%…취임 이후 최고 수준 유지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7%였다. 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해당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2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43%포인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지지 구조가 아니라 전반적인 연령대에서 지지도가 형성된 모습이다.

이념 성향별 평가…중도층에서도 과반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93%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71%로 과반을 크게 넘겼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3%로 긍정 평가보다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정치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의 평가가 중요한 변수로 평가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70%를 넘긴 수치는 의미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43%, 국민의힘 17%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대구·경북(TK)에서도 두 정당 지지도가 접전을 보였다. 해당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29%, 국민의힘은 25%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수치이지만 전국지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TK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온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직전 조사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각각 28%로 동률이었다.

국민의힘 TK 지지율 3%p 하락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이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이른바 ‘윤 어게인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진행된 조사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의 TK 지역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9%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보수층에서는 44%에서 43%로 1%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 의사를 유보한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이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 / 뉴스1

정책 평가…복지·외교·경제 순

정부 정책 분야에 대한 평가도 함께 조사됐다. 이재명 정부 정책 가운데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복지 정책으로 66%였다.

이어 외교 정책 62%, 경제 정책 60%, 부동산 정책 57%, 대북 정책 5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 변화가 눈에 띄었다. 이전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40%에서 57%로 1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정책은 51%에서 60%로 9%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모든 정책 분야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선거 인식 조사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한 인식 조사도 진행됐다.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5%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행정통합 추진 시점 의견

충남·대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시점에 대한 의견도 조사됐다.

‘지방선거 이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도록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였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지방선거 이후 추진 의견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사법 3법 평가…찬반 팽팽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사법 3법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의견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사법부의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의 권리 구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은 42%였다. 반면 ‘사법부 독립성이 약화되고 정치권의 사법 개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의견은 41%였다.

사회 공정성 인식 조사

우리 사회 전반의 공정성 인식에 대한 질문에서는 ‘공정하다’는 응답이 43%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방식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이재명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