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공직사회 혁신’과 ‘노동계 연대’라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선거판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인사 및 계약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도 높은 개혁안을 발표하는 동시에, 목포시공무직노동조합의 공개 지지를 이끌어내며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예비후보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승진장사와 이권장사 없는 깨끗한 시정을 목포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 측근 정치 배제하고 성과주의 도입… ‘노동 존중’으로 진정성 더해
이날 발표된 혁신안의 핵심은 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와 ‘측근 개입 차단’이다. 강 예비후보는 AI 등 미래산업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을 우대하는 시스템으로 근무평정을 개편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성장을 돕기 위해 수의계약 등 계약 행정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 주변 인사들의 개입 관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못 박으며 행정의 신뢰도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러한 공직 개혁 드라이브는 현장 노동자들의 지지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목포시공무직노동조합은 강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협약에는 ▲국·도비 재원 공무직 임금체계 단계적 통합 ▲고용승계 및 직접고용 원칙 확립 ▲퇴직금 누진제 상향(150%) ▲공무직·환경미화원 정년연장 로드맵 마련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안이 두루 담겼다. 강 예비후보는 “공공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공정하고 깨끗한 시정으로 목포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지세 확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