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서남권 메가시티 승부수 띄웠다~ “목포역세권 대개발·광역 BRT망 구축”

2026-03-12 11:38

12일 ‘목포 교통·도시 혁신 전략’ 발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서남권 핵심 축 제시
단순 철도역 넘어선 ‘복합환승센터’ 중심 공간 구조 재편… 상업·문화·교통 융합 생태계
무안·영암·신안 잇는 초광역 BRT로 서남권 단일 생활권 형성… “종점에서 관문 도시로 패러다임 전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주자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공간으로 ‘목포 및 서남권 메가시티’를 지목하고, 교통망과 공간 구조를 전면 개조하는 초광역 전략을 꺼내 들었다.

광주·전남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서남권 전체를 하나의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묶어내는 ‘혈관(교통)과 심장(거점)’ 이식 수술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다.

민형배 의원은 12일 “목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역세권 중심의 도시 재편과 광역 교통망 구축을 뼈대로 하는 ‘목포 교통·도시 혁신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공간 압축하는 BRT, 도심 팽창 이끌 ‘복합환승센터’ 투트랙

이날 민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핵심은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목포역세권 대개발’ 투트랙이다.

우선, 목포를 허브로 무안, 영암, 신안을 거미줄처럼 잇는 광역 BRT를 구축한다. 정시성과 대량 수송 능력을 갖춘 BRT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지녀, 파편화된 서남권 지자체들을 하나의 거대 생활권으로 압축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노후화된 목포역 일대를 철도·버스 환승 시스템과 상업·문화·주거가 결합된 ‘복합환승센터’로 재개발한다. 기존의 평면적 구도심을 입체적인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개조해 서남권 경제 활력의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민 의원은 “지금까지 철도의 종착역으로 인식되던 목포의 패러다임을 180도 뒤집어, 서남권의 비약적 성장을 이끄는 ‘시작점이자 관문 도시’로 재포지셔닝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초광역 교통 거버넌스를 정조준한 민 후보의 공약이 서남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강하게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