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직소상담실’로 1,700건 뚫었다

2026-03-12 11:28

‘칸막이 행정’ 부순 소통 거버넌스 안착
2024년 3월 출범 후 103건 1:1 대면 상담 진행… 복합 민원 ‘원스톱 처리’ 컨트롤타워 자임
부서 이기주의 타파 및 신속한 대안 제시로 행정 신뢰도 제고… 고질적 지역 갈등 중재
대면(상담실)-모바일(바로문자)-온라인(게시판) 잇는 ‘입체적 소통망’ 고도화 주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부서 간 떠넘기기로 장기화되기 쉬운 복합 민원을 시장이 직접 조율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의 소통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단체장이 직접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대안을 제시하는 ‘원스톱 행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주시가 매월 1회 운영 중인 시민직소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직소상담실 운영
나주시가 매월 1회 운영 중인 시민직소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직소상담실 운영

나주시는 “시민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윤병태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시민직소상담실’이 행정 혁신의 훌륭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 복합 이해관계 충돌, ‘원스톱 현장 지휘’로 돌파

2024년 3월 출범해 매월 1회씩 정기 운영 중인 시민직소상담실은 민선 8기 들어 총 103건의 대면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상정된 안건들은 주로 마을 내 폐기물 처리 갈등, 재산권 분쟁, 고질적 주차난 등 단일 부서에서 법적 기준만으로 타결하기 힘든 복합 민원들이 주를 이뤘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나주시 관계자들이 시민직소상담실에서 접수된 안건인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나주시 관계자들이 시민직소상담실에서 접수된 안건인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대면 상담 자리에서 즉각적인 현장 검토를 지시하고, 여러 부서가 얽힌 사안에 대해서는 협업 가이드라인을 직접 제시하며 민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나주시는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모바일 접근성을 높인 ‘바로문자서비스(010-3147-8898)’와 온라인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등 다각적인 채널을 가동해 현재까지 약 1,700건의 현안을 해결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즉각적인 정책과 조치로 환류되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입체적 소통망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