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가장 많이 가는 여성' 조사해보니 한국 여성은 무려…

2026-03-12 11:31

한국 여성, 전 세계에서 가장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다
1인 여행부터 가족여행까지, 여성이 주도하는 여행 트렌드

전 세계 여성 여행객 가운데 해외여행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성 여행객 가운데 해외여행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전 세계 여성 여행객 가운데 해외여행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지난 11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그룹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한국, 일본, 홍콩, 영국, 독일, 태국, 싱가포르 등 주요 7개 지역 여성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026년 2~3월 시행) 및 자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1회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객 중 한국 여성의 여행 빈도가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과 대만 여성이 해외여행을 자주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트립닷컴 그룹은 각국 여성 여행객의 구체적인 여행 횟수나 빈도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여성이 작년 가장 선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였다. 상하이와 칭다오 등 중국 도시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한국 여성들의 2025년 항공권 예약 및 검색량은 전년 대비 각각 37%, 65% 급증했다.

나홀로 여행 트렌드도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 여성 1인 여행객 가운데서는 25~34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는 50세 이상이 여성 1인 여행객의 약 20%를 차지해 연령대 분포가 확연히 달랐다. 여행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안전'이 1순위로 꼽혔다.

또한 언어 접근성이 좋고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문화적으로 다양한 여행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더 먼 지역으로 여행 욕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여행에서도 여성의 영향력은 뚜렷했다. 여성들은 가족 여행 계획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항공기 가족 좌석 보장이나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연결 객실 등 가족 친화적인 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 그룹 관계자는 "시니어 맞춤형 상품이나 가족 친화적 여행 추천 기능을 대폭 강화해, 여성과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