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가짜뉴스면 김어준 책임 물어야”

2026-03-12 10:35

장동혁 "대통령이든 김어준이든 잘못한 쪽에 책임 물어야"

유튜버 김어준 씨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유튜버 김어준 씨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제기된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천 취소 거래설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라며 "다른 사건을 다 제쳐놓더라도 이번만큼은 특검이 절대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이번만큼은 특검이 절대로 필요하다"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소 취소 모임과 조작기소 국정조사 추진, 대통령의 계속된 검찰 공격을 보면 정황 증거는 차고 넘친다"라며 "이미 법원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니 즉각 직권남용 혐의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가짜뉴스라면 이 또한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그동안 수없이 가짜뉴스를 양산해온 김어준인 만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김어준TV의 문을 닫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어느 쪽이든 결론을 내야만 한다"라며 "대통령이든 김어준이든 잘못한 쪽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든 김어준이든 잘못한 쪽에 책임 물어야"

그러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가 있을 때도 검찰이 보완수사권이라도 지키려고 항소 포기를 했다는 취지의 얘기들이 있었다"라며 "공소 취소와 보완수사권 유지는 충분히 거래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도 "민주당이 그토록 외치던 사법개혁이라는 것도 결국 이 대통령 구하기였던 것"이라며 "김어준 방송에서 폭로된 내용은 공소 취소를 위해 오랫동안 진행돼 온 큰 그림이 여권 분란으로 공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본인의 죄를 없애기 위해 국가 권력기관을 마음대로 재편하려고 한 사상 최악의 거래이자 국정농단"이라며 "특검 결과에 따라선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 없다. 공소 취소될 일도 없다. 임기가 끝난 뒤에도 법적 책임이 있다면 당당히 수사받고 처벌받겠다'라고 국민 앞에 분명하게 선언하면 수많은 의혹과 논쟁의 상당 부분이 정리될 것"이라며 "왜 이렇게 간단한 일을 하지 못하느냐"라고 지적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