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라톤 열기 여기까지 번졌다... 숙박 검색 증가율 '1위' 찍은 지역

2026-03-12 11:22

숙소 검색 증가 1위 지역은 '서울 잠실'

서울 마라톤을 3일가량 앞둔 가운데, 서울 호텔 전체 검색량이 직전 주말 대비 1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라톤 주요 구간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숙소 검색 증가가 나타났다.

서울. / CHALLA_81-shutterstock.com
서울. / CHALLA_81-shutterstock.com

12일 글로벌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마라톤을 앞두고 국내 여행객의 서울 숙소 검색량이 26% 증가하며 전체 증가율을 상회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확대되며 미국(+36%), 홍콩(+22%), 일본(+11%)에서 검색 증가가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마라톤 주요 구간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숙소 검색 증가가 이어졌다. 잠실(+17%)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시청(+15%) △명동(+15%) △종로(+13%) 순으로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도심 이벤트 기간 동안 주요 행사 구간과의 접근성과 위치가 단기 숙박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임을 보여준다.

서울 잠실. / simonoroi-shutterstock.com
서울 잠실. / simonoroi-shutterstock.com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보인 잠실은 잠실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타워 인근에 위치해 마라톤 주요 구간과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잠실의 어원은 조선 초기 왕실에서 누에치기를 장려하기 위해 뽕나무를 심고 누에를 기르던 동잠실(東蠶室)이 설치된 것에서 유래했다. 1520년 대홍수로 샛강이 생기면서 한강 위에 자리잡은 섬 형태였으나, 1970년 한강 공유수면 매립 사업을 통해 남쪽의 송파강을 메우면서 지금처럼 육지와 연결됐다. 강이 육지로, 뽕나무밭이 아파트 숲으로 변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롯데타워. / Ozone foto-shutterstock.com
롯데타워. / Ozone foto-shutterstock.com

잠실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가 자리해 있다. 세계 5위권 높이(555m)를 자랑하며 118층에 오르면 유리 바닥으로 된 전망대에서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만1000원, 어린이 2만7000원이다. 금요일,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지도, 서울스카이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  / 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 / 뉴스1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지인 '잠실종합운동장'도 빼놓을 수 없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곳은 1984년에 완공돼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메인 무대로 사용됐다.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으로도 유명하다.

잠실종합운동장은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두 구단이 함께 사용하는 홈구장으로, 202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약 3만 석 규모의 최첨단 돔구장으로 탈바꿈한다.

구글지도,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왼쪽부터) 시그니엘 서울,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 / 호텔스닷컴 제공
(왼쪽부터) 시그니엘 서울,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 / 호텔스닷컴 제공

한편 2026 서울 마라톤은 오는 15일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호텔스닷컴은 마라톤 주요 구간 인근에 자리한 서울 숙소를 추천했다.

우선 롯데타워 내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은 쇼핑·다이닝·지하철 등 주요 시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스파와 실내 수영장 등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남대문시장과 명동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종로에 자리한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도 현대식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