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탈당 번복하고 국힘에 남은 이유는…”

2026-03-12 10:43

“탈당 선언 성급했다” 사과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 / 뉴스1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 / 뉴스1

전 한국사 강사이자 극우 유튜버인 전한길 씨는 자신이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했다가 뒤집은 일을 사과했다.

전 씨는 11일 밤 유튜브 채널(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이 채택되자 격분해 당일 밤 탈당을 선언했다가 10일 새벽 철회한 것에 대해 "성급했다"며 고개 숙였다.

당시 전 씨 측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탈당 극구 만류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탈당 번복 구실을 댔었다.

전 씨는 방송에서 이어 "제가 탈당하지 않고 남은 이유는 3가지 때문"이라며 "이는 압박이 아니라 희망 사항이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윤어게인'이라는 속마음이 있다고 믿기에 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씨가 말한 3가지는 △충북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후보를 공천해 달라 △장 대표가 부정선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약속한 만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부정선거 2차 토론에 나와달라 △장 대표는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 등이다.

그는 "이는 책임당원으로서 하는 요구로 당원이기에 이런 요구를 하지, 탈당하면 못 한다"며 이런 요구를 하기 위해 탈당의 뜻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씨는 "경기 평택을에서 국민의힘이 의석을 추가하는 것도 좋지만 보수 우파인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후보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따르겠다며 탈당한 우리 채널 구독자가 있다. 돌아와 달라"고 간청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