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들린 변호사'를 콘셉트로 내세운 드라마가 주말 안방 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부르며 침체된 SBS 금토극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 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를 그렸다. 배우 유연석, 이솜, 김경남 등이 출연한다.
유연석은 무당집이었던 옥천빌딩에 법률사무소를 연 뒤부터 망자에 빙의되기 시작한 변호사 '신이랑'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다양한 '부캐'를 선보일 유연석은 빙의 순간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말투와 표정, 행동을 보여주며 활약할 예정이다.
이솜은 오직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승소만을 좇는 차가운 변호사 '한나현' 역을 맡았다. 초반부 신이랑과 대립하며 두 사람의 발전될 관계성에 호기심을 부른다.
김경남은 법무법인 태백의 대표이자 야망가 캐릭터 '양도경'으로 역할한다. 한나현에게 느끼는 이성적 감정과 신이랑에게 느끼는 질투를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일 예정이다.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신중훈 PD는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에 부담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은 신 감독의 입봉작이다. 앞서 SBS 금토극을 책임진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3%대 시청률이라는 다소 아쉬운 수치로 종영한 가운데,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분위기 반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미디 장르를 처음 도전한다고 밝힌 유연석은 "빙의하는 장면에서 이렇게까지 내려놔도 되는가를 매회 고민하면서 촬영했다. 배우로서 사활을 걸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법정물에 귀신 빙의라는 판타지를 결합한 설정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신 감독은 "어리숙하지만 착한 신이랑이 귀신들의 의뢰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며 "전 연령대가, 온 가족이 모여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는 쉽고 편안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함께 공개된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신이랑이 다양한 귀신들과 만나며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높였다. 특히 빙의된 신이랑의 다채로운 특징들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이야기의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비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유연석 연기 몰입 대박" "유연석 연기 차력쇼 가나요" "기대된다 보고 싶어요" "재밌을 거 같다" "벌써 재밌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응원을 더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