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출, 광주 남구 ‘햇빛연금·RE100’ 승부수~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로 지역경제 선순환 정조준

2026-03-11 17:45

11일 정책 발표… 자본 독점하던 태양광 수익 구조 깨고 ‘주민 참여형 배당 모델’ 도입
에너지를 단순 소비재 아닌 ‘핵심 자산’으로 규정… 고령층 기본소득 보장하는 복지 융합
친환경 전력 인프라 확대로 RE100 기업 유치 지렛대 활용… “복지와 산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성현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핵심 아젠다로 ‘에너지 민주주의’와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동안 거대 자본이 독점해 온 태양광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복지 재원 마련과 기업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성현출 광주시 남구청장 예비후보
성현출 광주시 남구청장 예비후보

성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에너지는 더 이상 단순한 소비 자원이 아니라 주민의 소득이자 지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남구형 햇빛연금 & RE100’ 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 자본 독점 깨고 ‘기본소득’으로… RE100 생태계 구축까지

이번 공약의 핵심은 에너지 자원의 ‘공공성 회복’에 있다. 성 후보는 “햇빛이라는 공공 자원을 활용해 얻는 수익의 진짜 주인은 주민”이라고 규정하며, 기존 기업 중심의 발전 구조를 ‘주민 참여형 발전 모델’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배당함으로써, 특히 남구의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안정적인 기본소득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경제·산업적 파급 효과도 정조준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공급망 자체를 강력한 인센티브로 삼아 우수 기업을 남구로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성 예비후보는 “남구형 햇빛연금은 단순한 친환경 정책을 넘어, 주민의 직접 소득을 창출하고 RE100 기반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융복합 경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을 지렛대 삼아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성 후보의 공약이 유권자들의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