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을 옮기려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이사업체 사다리차가 건물 반대쪽으로 넘어졌다.
당시 사다리차는 고층 이사를 위해 붐대를 펼쳐놓은 상태로, 붐대 일부가 단지 내 주차돼 있던 차량들을 덮쳤다.

게시글에 첨부된 현장 사진에는 사다리차가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주차장 쪽으로 쓰러진 모습이 담겼다.
일부 차량은 지붕과 보닛이 찌그러진 상태였고, 나무도 함께 쓰러져 차량 위에 얹혔다. 렉서스, BMW 등 고급 차종을 포함해 다수의 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지점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관계자들이 차량 위로 올라가 장비 상태를 확인하며 수습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다리차 본체는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채 멈춰 있었고, 주변에는 주민들이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도 보였다.
목격자는 게시글에서 "이사 가는 집은 오늘 일정 다 꼬였을 테고, 내가 조심해도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는 게 인생이니 참 무섭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누리꾼들은 "오늘 바람도 세지 않았는데", "사람 안 다쳐서 다행이네", "어찌 넘어갈 수가 있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