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 메가시티’ 승부수는 AI 반도체~“호남권 반도체 트라이앵글 구축”

2026-03-11 12:52

11일 전남광주특별시장 공약 발표… 광주 NAPC 연계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 유치 선언
광주(R&D·패키징)-전남 동·서부(RE100 산단·데이터센터) 잇는 ‘초광역 산업벨트’ 청사진 제시
산업용 전기 100원 공급·남부권 광케이블망 구축 등 파격적 기업 친화 인프라 지원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초광역 메가시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AI 반도체 산업’을 정조준했다. 광주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결합해, 수도권에 편중된 반도체 패권을 남부권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민형배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민형배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 내 ‘국가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NAPC)’ 구축 확정을 계기로, 전남과 광주를 AI 반도체 패키징 및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 광주 R&D와 전남 RE100의 결합… ‘반도체 트라이앵글’

민 의원이 제시한 핵심 전략은 ‘반도체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다. 반도체 초격차의 핵심인 2.5D·3D 첨단 패키징 전공정 실증 체계와 5천억 원 규모의 양산급 인프라는 ‘광주’에 집중 배치한다. 반면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단지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갖춘 ‘전남 동·서부권’에 조성해 완벽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업 투자를 이끌어낼 파격적인 인프라 유인책도 내놨다. 민 의원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산업용 전기를 100원 수준에 공급하는 모델을 만들고, 부산 기장여수산단해남 솔라시도~광주를 잇는 남부권 산업용 대동맥인 ‘광케이블’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첨단 패키징과 RE100 생산 기지가 결합된 완벽한 산업 생태계를 통해 전남광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반도체 허브이자 남부권 신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초광역 융합 전략이 수도권 블랙홀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