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조선대, ‘K-해양바이오’ 산학협력 가동~ 교육발전특구 연계 청년 정주 생태계 구축

2026-03-11 12:01

10일 창업 맞춤형 지원 사업 발대식 개최… 완도수산고 학생 대상 8월까지 실무·창업 원스톱 지원
대학의 첨단 연구 인프라 개방 및 지역 선도 기업 현장 실습 연계해 ‘맞춤형 로컬 인재’ 육성
지자체-대학-산업체 삼각 공조로 청년 인구 유출 막고 미래 핵심 산업 펀더멘털 다진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역의 핵심 먹거리인 ‘해양바이오 산업’과 ‘교육발전특구’ 제도를 연계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구조적 해법 제시에 나섰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 산업체가 촘촘한 삼각 거버넌스를 구축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지역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로 길러내고 이들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한다는 전략적 구상이다.

완도군은 “10일 완도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에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K-해양바이오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 이론부터 첨단 장비 실무까지… 8개월의 혁신 로드맵

이번 사업의 수탁 기관인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완도수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단계별 밀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기초 창업 교육(3~4월)을 시작으로, 조선대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장비 실습(5~6월), 그리고 지역 선도 기업과의 직무 연계 현장 실습(7~8월) 등 현장 투입이 즉각 가능한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푸드테크 선도 기업인 ㈜웰피쉬의 정여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창업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한용 조선대 산학협력단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완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로컬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라며, 대학의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범우 완도 부군수 역시 “미래 인재 양성과 선도 기업 간의 협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