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5600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99포인트(2.66%) 상승한 5679.58을 나타냈다. 시가는 전일 종가 대비 높은 5658.72로 형성됐다. 장 개시와 동시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는 시가 위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최근 1년간 코스피 지수 추이를 보면 하단은 2284.72, 상단은 6347.41로 집계됐다. 현재 지수는 작년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며 역대 최고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단계에 있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온라인상에서도 확인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투자 주체별로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831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의 주된 동력을 제공했다. 기관 역시 13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대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95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 주체들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장 초반 형성된 강한 매수 강도는 지수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시가 5658.72에서 시작한 지수가 5679.58까지 치솟는 과정에서 거래량도 동반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향후 지수 상단을 제약할지 혹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를 압도하며 추가 상승을 이끌어낼지가 당일 장세의 관전 포인트다.